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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오는 202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에 5개 나라가 경쟁이 붙었다.

AFC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이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이 2027 아시안컵 유치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까지 대회 유치의향서를 받고자 했던 AFC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어려워지자 세 달을 더 연장한 6월 30일로 기한을 늘렸다.

아시안컵은 4년마다 열리며 지난 2011년 대회부터 동아시아와 서아시아에서 번갈아 가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대회는 아랍에미리트, 오는 2023년에는 중국에서 개최가 된다. 2027년 대회는 제19회 아시안컵이다.

AFC는 의향서를 제출한 5개국에 유치 신청과 관련한 서류를 보낸 후, 개최국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개최국은 내년에 발표가 된다.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5개국 중 이전에 대회를 열어본 경험이 있는 국가는 이란(1968년)과 카타르(1988년, 2011년)다. 그 외에 인도,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직 아시안컵이 열린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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