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 구단 관계자는 7일 "이청용이 오늘 오전 울산대병원에서 오른 무릎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결과, 단순 타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뼈나 인대에는 다행히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만, 아직 통증이 있어 다음 경기 출전 여부에 관련해서는 며칠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6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오른발과 왼발로 각각 한골씩 만들며 20099년 이후 K리그 복귀골을 신고하며 이청용은 진정으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울산도 지난해 자신들의 우승을 날린 포항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후반 초반 볼을 다투다 오른쪽 무릎을 다쳐 쓰러졌고 결국 후반 14분 이동경과 교체돼 나왔다.
다행히 이청용이 단순타박으로 결론나면서 울산은 향후 상위권 레이스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