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02 한일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선수로 활약한 대니 밀스(43)가 손흥민(28)이 훈련소를 다녀온 이후 새로운 레벨의 선수가 됐을 것임을 확신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최근 밀스가 오는 6월 중순 리그 재개를 앞둔 EPL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음을 보도했다.

해병대 SNS
밀스는 “골은 팀을 승리하게 만든다”며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뛰어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손흥민이 훈련소에 다녀온 이후 더욱 갈망을 느끼는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본다”며 “손흥민은 아마 훈련소에서 ‘와. 매일같이 사는 하루가 얼마나 행복한가?’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마 손흥민은 완전히 새롭게 느꼈을 것이며 활력이 돌았을 것이다. 이제 리그가 재개되면 몸이 근질거려 뛰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결국 밀스는 훈련소에 다녀온 이후 갈증과 갈망을 느끼고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느꼈을 손흥민이 한단계 더 성장한 선수가 됐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밀스는 2002 한일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8강 탈락전까지 전경기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1994년 노리치 시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찰튼, 리즈, 미들즈브러, 맨체스터 시티, 헐시티, 더비 카운티 등에서 뛰며 2009년 은퇴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리그를 중단한 EPL은 오는 19일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한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데이비드 베컴(왼쪽), 마이클 오언(가운데)와 함께 기뻐하는 밀스. ⓒAFPBBNews = News1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