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소년에서 벌크업이 된 성인의 몸으로 거듭났다. 거친 라리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강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와 팬페이지 등에서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두달만에 훈련을 재개한 발렌시아 선수단의 모습을 공개했다.

COPE
라리가는 3월 12일 중단 결정이 내려진 이후 6월 중에 2019-2020시즌을 재개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각 팀은 최근 속속 훈련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훈련모습 공개에서 또 눈길을 끈 것은 이강인의 눈에 띄게 벌크업된 모습이었다. 특히 허벅지 근육이 상당히 강인해보였고 상체역시 커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 팬페이지
두달전만해도 이런 몸이 아니었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축구를 하지 못할때 이강인은 근력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에 몇몇 선수들은 자가격리를 위장한 휴식을 즐겼을지 몰라도 이강인만큼은 더 강인한 몸을 만들어 온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강인은 그리 크지 않은 체격에 유소년티가 나는 몸이 단점으로 지적받아왔다. 자신이 선호하는 중앙 공격형미드필더로 뛰기에는 너무 호리호리하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위해 벌크업을 하면서 지난 두달여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아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오히려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 팬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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