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투병 중에도 팀을 지휘해 인천을 결국 K리그1 잔류에 성공시켰고 이후 투병을 이유로 감독직에서 사퇴해 현재 인천 명예감독으로 새롭게 시즌을 시작한 인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02 월드컵 영웅이자 한국 축구의 전설인 유 감독의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민적 응원 열풍이 불기도 했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JTBC의 '뭉쳐야 찬다'를 통해 약 6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유 감독은 이날 최진철, 이운재, 송종국, 이천수 등 2002 멤버들과 함께 안정환을 만나 근황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뭉쳐야 찬다는 한국 스포츠의 전설들이 안정환 감독을 필두로 축구를 하며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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