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3주간의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오늘(8일) 퇴소한다. 손흥민은 157명의 훈련병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8일 오전 손흥민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다.

해병대 SNS
손흥민은 이날 수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로 '필승'상을 받는다. 성적 최상위 5명에게 '필승'상을 수여하는 해병대에서 손흥민은 정신전력 평가 100점 만점과 사격 훈련 10발을 만발 시키는 등 이외의 평가에서도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개전투때는 분대장 임무를 수행해 분대원들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훈련 교관들은 손흥민이 "예의바르고 품성이 좋은 훈련병이었다"고 평가했다고. 해병대에 따르면 손흥민이라고 해서 점수를 많이주거나 적게 준 것은 없었다고 한다.

지난달 20일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약 3주의 시간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일반적으로 기초군사훈련은 4주지만 해병대의 경우 3주로 조금 더 짧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대표팀 주장을 맡아 금메달을 따내 병역혜택을 받아 기초군사훈련만 받고 이후 체육 요원으로 봉사활동으로 병역을 대체한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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