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축구의 아이콘인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병역특례를 받은 후 기초군사훈련에 참가한다.

손흥민은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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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내며 일반병이 아닌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특례를 받게 됐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이미 손흥민은 틈만 나면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EPL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되면서 손흥민은 그 틈을 이용해 기초군사훈련 참가를 택했다. 원래대로라면 올 여름, 시즌종료 후 갈 예정이었지만 차라리 일찍 다녀와 기약없는 EPL 재개와 다음시즌에 컨디션 관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취재진과 팬들의 입소 동행은 불가할 것으로 보이며 손흥민은 3주가 조금 모자란 5월 8일 퇴소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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