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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모친상을 당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유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모친 돌로스 살라 카리오가 코로나19에 감염,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구단은 "우리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펩과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이야기 했다. 스페인은 이번 코로나19 여파를 제대로 맞은 국가 중 하나다.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 5032명, 사망자는 13055명에 이른다. 최근 그 수는 줄었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용 장비 구매에 써달라며 바르셀로나 의과대학 등에 100만 유로(약 13억원)의 성금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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