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축구장이 필기시험장이 됐다. 안산도시공사의 색다른 필기시험법이 화제다.

안산도시공사가 경력 및 신입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4일 오전 10시부터 와~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야외 필기시험’을 시작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도 여의치 않은 상황. 이럴때 안산도시공사가 안산 와~스타디움을 아예 시험장으로 쓴 것이다. 축구장이 워낙 넓다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지원자간의 간격 역시 5m로 유지됐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 139명이 참여한 대규모 필기시험이었다. 응시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측정과 손소독 등 방역을 거친 뒤 시험장에 입장했다.

넓은 축구장을 색다른 방식으로 이용한 이번 안산도시공사의 전례는 여러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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