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독일 최고의 명문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이 국가대표 경력도 없던 무명의 한스 플릭 임시 감독을 정식감독으로 임명했다.

뮌헨은 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릭 임시감독과 2023년까지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니코 코바치 감독의 후임으로 임시감독직에 앉은 플릭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며 부임 후 리그가 중단되기전까지 무려 18승1무2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결국 플릭은 정식감독이 됐다.

플릭은 1985년부터 1990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선수로 뛰며 100경기 이상을 출전했던 선수. 하지만 국가대표 경력이 없고 오랜시간 독일대표팀 수석코치(2006~2014)로 일한 것이 그를 기억하게 하는 커리어였다. 호펜하임 감독직도 지냈었지만 호펜하임이 하부리그에 있을때였다.

결국 무명이었던 플릭은 임시감독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빅클럽인 뮌헨의 감독직에 앉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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