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인규 SNS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언에 비아냥대는 듯한 글을 남긴 FC서울 공격수 이인규가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인규는 2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카페 예쁜 곳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올렸다. 이에 팬들이 코로나19를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라고 답변을 남겼지만, 이인규는 오히려 “아니, 돌아다닐 거야”, “응, 싫어”라고 받아치면서 팬들의 빈축을 샀다.

이인규의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이인규는 결국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인규는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진심을 다해 반성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생각과 행동이었습니다. 생각이 너무나 짧았습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인규는 "앞으로 다시는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신중한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자중하겠습니다"라면서 "다시 한번 실망시켜드린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마쳤다.

▶ 다음은 이인규의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인규입니다.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진심을 다해 반성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온 국민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을 받고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의 생각 없고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안겨 드린 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생각과 행동이었습니다. 생각이 너무나 짧았습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위치에 있는 점을 망각했습니다. 모범을 보이고 더 주의를 했어야 함에도 감사함을 잊고 철없이 행동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신중한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자중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실망시켜드린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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