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전북 현대의 이동국이 K리그 최고령 선수다. 울산 현대는 무려 29명을 이적 혹은 임대로 방출시키며 선수단을 상당히 갈아치웠다.

프로축구연맹은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0 K리그 등록 마감 결과’에 대해 브리핑 했다. 연맹은 3월부로 K리그 전반기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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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26.5세며 180.9cm의 신장, 74.2kg의 몸무게를 가졌다. 이 수치는 최근 4년간 거의 변화가 없다.

최고령 선수는 전북의 이동국으로 올해로 만 41세가 된다. K리그 역대 최고령 선수는 2015년 9월 45세 5개월 15일의 나이로 출전했던 김병지였다. 이동국이 김병지의 기록을 넘기위해서는 4년을 더 뛰어야한다.

올시즌 최연소 선수는 경남FC의 심민용으로 19세다. 전남 드래곤즈의 공격수 쥴리안이 무려 199cm로 최장신이며 강원FC의 김현욱이 160cm로 최단신이었다.

K리그 평균연령 최고령 팀은 전북으로 27.3세였다. ‘조광래 유치원’의 대구FC는 23.8세로 K리그 평균연령 최연소 팀이었다. 대구는 무려 19명의 22세 이하 선수를 보유해 최다 22세 보유 팀이기도 했다.

K리그1 12개구단 평균 등록선수는 36.9명이었고 수원 삼성이 43명으로 등록선수가 가장 많았다. 상주 상무는 군팀 특성상 29명으로 가장 적었다.

울산은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팀(18명)이기도 했지만 가장 많은 선수를 방출한 팀(29명)이기도 했다. 작년에 뛰었던 선수는 19명일 뿐일정도로 선수단 출입이 많았다.

승격팀 광주FC는 9명의 선수밖에 영입하지 않아 최소 영입팀이었다. 강원FC는 고작 외국인 선수 1명밖에 없는 최소 외국인선수 보유팀이기도 했다. 수원 삼성은 K리그 최다 스스로 배출한 유스선수들이 많은 팀이었다. 서울 이랜드와 안양FC, 아산은 스스로 배출한 유스선수들이 0명이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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