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31일(한국시간)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서 오는 6월까지 프로축구계가 정상화하지 않으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의 선수 가치 총액의 28%에 해당하는 12조 6000억원이 사라질 것으로 봤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기전인 3월 중순에는 CIES가 매긴 5대 리그 선수들의 총 가치는 327억유로(약 44조3000억원)였다.
하지만 6월 30일 예상일자에 예상 몸값은 234억유로(31조7000억원)가 된 것이다. 구단 별로는 마르세유(프랑스)의 하락 폭이 37.9%로 가장 컸고, 인터밀란(35.7%), 베로나(34.3%), 스팔(34.2%·이상 이탈리아), 셰필드 유나이티드(33.2%·잉글랜드) 등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