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WorldTheatreDay’ 해시 태그와 함께 손흥민의 아스톤빌라전 극장골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열린 아스톤빌라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손흥민은 2-2 무승부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박스까지 드리블, 결승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 직후 손흥민은 오른쪽 팔 골절 진단을 받으며 팀에서 이탈했다. 이날 경기 초반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넘어지는 장면에서 땅을 잘못 짚어 부상을 당했던 것. 하지만 손흥민은 부상을 참고 풀타임을 뛰면서 멀티골과 극장골까지 작렬했다.
손흥민은 “다친 줄 몰랐다. 이상한 느낌은 있었지만 경기가 너무 중요해서 참고 계속 뛰었다“라면서 ”어떻게 뛰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팔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한다고 하기는 싫었다. 팀을 위해 뛰고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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