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토트넘이 ‘세계 연극의 날(World Theatre Day·3월 27일)'을 맞아 손흥민의 ’극장골‘을 소개했다.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WorldTheatreDay’ 해시 태그와 함께 손흥민의 아스톤빌라전 극장골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열린 아스톤빌라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손흥민은 2-2 무승부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박스까지 드리블, 결승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토트넘 SNS
이날 손흥민은 5경기 연속 골과 함께 자신의 커리어 최다 연속경기(이전 4경기)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고, 프리미어리그 50호골(51골) 금자탑까지 쌓는 등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경기 직후 손흥민은 오른쪽 팔 골절 진단을 받으며 팀에서 이탈했다. 이날 경기 초반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넘어지는 장면에서 땅을 잘못 짚어 부상을 당했던 것. 하지만 손흥민은 부상을 참고 풀타임을 뛰면서 멀티골과 극장골까지 작렬했다.

손흥민은 “다친 줄 몰랐다. 이상한 느낌은 있었지만 경기가 너무 중요해서 참고 계속 뛰었다“라면서 ”어떻게 뛰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팔 부상 때문에 뛰지 못한다고 하기는 싫었다. 팀을 위해 뛰고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