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뮌헨 사이버대학을 다니고~. 나의 성공시대 시작됐다?'

라디오 CM송이 떠오르는 바이에른 뮌헨만의 독특한 사이버 훈련 강의가 열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대면 훈련이 힘든 것을 감안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수들은 코치들과 훈련하고 자신의 훈련영상을 보며 코치진도 선수의 몸상태를 평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현지시각)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사이버 훈련을 하는 방법'이라며 실시 중인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독일 분데스리가가 중단되면서 선수단 역시 집에서 홀로 훈련중이다. 뮌헨은 체계적인 선수단 훈련과 관리를 위해 코치진이 직접 선수단을 위해 라이브영상을 통해 선수들에게 훈련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선수단 역시 라이브방송을 통해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몸상태를 코치진에게 평가받고 있다는 것.

뮌헨은 "비록 비디오를 통한 훈련이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이를 통해 매우 좋아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현지 보도에 따르면 뮌헨 선수단은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프로답게 몸만드는 것은 소홀하지 않은 선수들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축구팀의 생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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