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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골을 넣은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바로 6경기 연속 골 사냥이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RB 라이프치히(독일)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16강 1차전을 치른다.

이래저래 많은 일이 있었다. 작년 12월 8일 번리와의 정규리그 16라운드전 70m 폭풍 드리블 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기록했던 손흥민이다. 하지만 12월 23일 첼시와의 18라운드가 문제였다.

고의적인 가격 행위로 인해 3경기 출전금지를 당했다. 이후 침묵을 지키던 손흥민은 지난 1월 23일 노리치시티와의 정규리그 24라운드에서 헤딩 결승 골을 넣으면서 다시금 골 사냥에 나섯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전에 연달아 골을 넣었고 그 사이에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나선 FA컵 32강 2경기에서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5경기 연속 골을 완성하기도 했다.

특히 애스턴 빌라전에서 극적인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 시킨 손흥민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 51호 골을 넣으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 50골 고지를 넘어섰다.

아시아 최초의 기록을 자신이 썼다. 이제 스스로의 기록에 도전한다. 통산 6경기 연속 골이다. 상대는 독일의 RB 라이프치히다.

만만치 않다. 라이프치히는 현재 독일분데스리가 22라운드까지 승점 42(13승 6무 3패)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다. 만만치 않은 팀이다.

독일에서 뛴 경험이 있는 손흥민도 라이프치히와는 맞붙은 경험이 없다. 토트넘도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라이프치히를 만난 적이 없다. 이번이 첫 대결이다.

조별리그 G조에서 3승 2무 1패로 1위를 차지, 16강에 올라온 라이프치히다. 토트넘이라고 해도 쉽게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팀도 손흥민도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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