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의 주장으로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수비수 이상민(22)이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다.

축구관계자는 “이상민이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다”고 알렸다. 이미 울산 현대와 서울 이랜드는 합의를 마쳤고 이상민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곧 서울 이랜드 측과 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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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고 출신으로 2015 FIFA U-17 월드컵 주장, 2017 FIFA U-20 월드컵 주장, 2020 AFC U-23 챔피언십 주장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모두 주장을 지낼 정도로 리더십과 실력을 인정받은 이상민은 숭실대 재학 중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하지만 2018년 1군 데뷔에 실패한 이후 2019년에는 일본의 V바렌-나가사키로 1년 임대를 다녀왔다. 그리고 2020시즌에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에서 도약의 기회를 엿보게 됐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오래 몸담은 정정용 감독 역시 이상민의 진가를 주목했다는 후문. 연령별대표팀에서 주장을 꾸준히 역임한 이상민과 연령별대표팀 마스터인 정정용 감독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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