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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도박사들은 한국과 호주의 4강전에 대해 한국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한국이 호주를 이기고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에서 다시 조우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남자축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15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20 AFC U-23 챔피언십 4강전 호주와의 경기를 가진다.

조별리그 3전 전승과 8강전 요르단전 2-1 승리를 통해 4강에 오른 한국은 대회 유일의 전승팀이다.

4강전 결과에 대해 도박사들은 한국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베팅사이트 오드 스포탈은 한국 승리에 2.11의 배당률을, 무승부(연장)에 3.20, 호주 승리에 3.41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한국이 이기는데 1달러를 걸어 맞추면 2.11달러를 벌지만 호주가 이기는데 걸어 맞추면 3.41달러를 번다. 그만큼 한국의 승리 확률이 높기에 배당률이 낮은 것이다.

벳 익스플로러 역시 한국 승리에 2.1의 배당률, 무승부에 3.11, 호주 승리에 3.31의 배당률을 보였다.

벳 스터디는 승리 확률을 예측하는데 한국의 승리확률은 42%로 호주 승리의 33%나 무승부의 25%보다 높았다.

이 사이트들은 모두 우즈베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봤다. 즉 한국과 우즈벡이 결승에서 조우할 것으로 본 것. 한국은 D조 최종전에서 우즈벡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은 호주전만 이기면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고 사상 첫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의 쾌거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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