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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UAE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4강 대진표는 한구과 호주의 맞대결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우즈벡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 UAE와의 승부에서 5-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C조에서 한국에 밀려 2위로 8강에 오른 우즈벡은 D조 1위인 UAE와의 승부에서 전반 13분만에 자예드 알 아메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하는가 했다.

하지만 실점 3분만인 전반 16분 일크홈존 알리자노프가 동점골을 넣더니 전반 26분에는 이슬롬존 코비로프가 역전골을 만들었다. 전반 41분에는 오이벡 보조로프가 과감한 중거리슈팅으로 놀라운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는 자수르벡 야크시보에프가 쐐기골까지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오른쪽 컷백 크로스가 뒤로 흐른 것을 누릴로 투크타시노프가 다섯번째 골을 넣으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한 우즈벡이다. 지난 대회인 2018년 대회 챔피언인 우즈벡은 다시 타이틀을 노리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4강전은 22일 오후 7시 15분 방콕에서 열린다. 이후 22일 오후 10시 15분 팟툼타니에서는 한국과 호주의 4강전이 열린다. 4개팀 중 3위까지 2020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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