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구FC가 베테랑 공격수 데얀을 영입했다.

대구는 데얀과 세부 절차를 밝은 뒤 오는 내년 1월 2일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대구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얀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공격수다. 2007년 K리그에 입성해 11년간 K리그 무대를 누비면서 통산 357경기 189득점 45도움을 기록했다.

3년 연속 득점왕과 4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K리그에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 데얀이 기록한 189득점은 이동국의 224득점에 이어 K리그 역대 두 번째 많은 기록이며,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가장 큰 강점은 골 결정력이다. 탁월한 슈팅 능력과 함께 정확한 위치선정능력, 문전 앞에서의 침착한 판단력 등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 외 볼 키핑, 연계 플레이, 어시스트 능력 등 공격수가 갖춰야 할 강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데얀이 합류할 경우 올 시즌 대구에 부족했던 득점력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데얀은 “대구FC는 K리그 최고의 팀으로 성장하고 있고, 무엇보다 최고의 팬들이 있는 팀이다.”고 한 뒤 “나를 신뢰하고 선택해준 것에 대해서 증명하고 싶고, 다가오는 2020시즌이 대구FC에게 최고의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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