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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부산=윤승재 기자]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동아시안컵 대회 MVP는 황인범이 차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 최종전에서 숙적 일본을 1-0으로 꺾고 3전 전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범은 이날 결승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27분, 황인범이 일본 수비수 4명을 앞에 두고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작렬하며 팀의 1-0 승리와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황인범은 1차전 홍콩전에서의 환상 프리킥골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골을 작렬하며 MVP에 올랐다. 황인범은 골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 넓은 시야와 활발한 활동량으로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진 바 있다.

황인범은 선수들의 도열을 받으며 MVP 시상대에 올랐고, MVP 트로피, 우승 트로피와 함께 그간의 아쉬움과 설움을 모두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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