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서 진행이 된 번리전 최우수 선수를 뽑는 투표에서 손흥민은 71%라는 지지를 받고 가장 멋진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래도 손흥민이었다. 3-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2분에 그는 무려 6명의 상대 번리 수비수를 제치고 70m 가량을 달려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에 이어 2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22%로 득표율 2위, 시소코와 페르통언이 5%와 2%의 득표를 차지했다.
특히 손흥민의 골은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보여준 마라도나의 질주 골에 비교가 될 정도로 팬들의 뇌리에 큰 인상을 심어줬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시즌 10호를 달성,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스포츠한국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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