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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라이벌 태국을 제치고 준결승에 오른 베트남이 박항서 감독의 지휘 하에 60년 만의 우승까지 노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2 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오후 5시 필리핀 북부 라구나주 비난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동남아시아(SEA) 게임 B조 5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베트남은 조별리그 5연승에는 실패했지만, 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반면 라이벌 팀 태국은 승점 10점으로 인도네시아에 밀린 3위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60년 만의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베트남은 초대 대회인 1959년(당시 남베트남) 우승 이후 무려 60년 동안 SEA 게임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4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 했고, 조별리그 최종전인 태국전에서도 2-2로 비기며 무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기세를 이어가 우승, 새 역사를 노리는 베트남이다. 박항서 감독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7일 오후 8시 45분에 캄보디아와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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