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뭔가 모르게 믿기지 않는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의 조합이 실제로 일어났다.
토트넘은 20일(현지시각)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첫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장에서 상견례 이후 보라색 트레이닝 옷을 입은 무리뉴와 토트넘 선수단의 모습이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손흥민은 무리뉴의 지시를 듣고 함박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한 무리뉴는 선수들에게 세심하게 지도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선수와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여겨지는 무리뉴가 함께하는 모습은 이제 익숙해져야할 모습이다.같은날 토트넘은 마우로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3년 반의 계약기간동안 토트넘을 지휘하며 현지에서는 '역사상 가장 돈을 많이 쓴 감독'과 '가장 짠돌이 구단'의 만남으로 흥미를 보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은 23일 오후 9시 30분 웨스트햄 원정경기로 치러진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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