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태국와 0-0 무승부
예선 5경기 연속 무패…승점 11점 조 1위
베트남은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G조 5차전에서 라이벌 태국(피파랭킹 109위)과 득점 없이 비겼다.
베트남은 전반 31분 먼저 0의 균형을 깨트리고도 주심의 오심에 득점이 취소되는 등 불운에 시달렸고, 결국 홈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월드컵 예선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달린 베트남은 승점 11점을 기록, 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베트남은 지난 4차전 당시 아랍에미리트(UAE)를 1-0으로 꺾고 조 선두로 올라선 바 있다.
베트남의 뒤를 이어 말레이시아가 승점 2점 차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완파하고 승점 9점(3승2패)을 기록, 태국과 UAE를 잇따라 제쳤다.
이날 베트남과 비긴 태국은 승점 8점(2승2무1패)으로 3위로, 1경기 덜 치른 UAE는 승점 6점(2승2패)으로 4위로 각각 내려앉았다.
인도네시아는 예선 5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월드컵 2차 예선은 8개 조 1위, 그리고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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