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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개최국 브라질이 후반 종료 6분을 남기고 동점골에 추가시간 역전골로 FIFA U-17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을 기적을 달성했다.

브라질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7시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2019 결승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39분과 추가시간 골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한국을 꺾고 올라온 멕시코는 개최국 브라질을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브라질의 맹공을 버텨냈고 후반 21분 왼쪽에서 길게 올린 얼리 크로스를 브라이언 곤잘레즈가 헤딩을 했고 이 공은 바운드가 된 후 브라질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렇게 멕시코가 승리하는가 했지만 후반 39분 멕시코 수비가 공이 빠진이후 뒤늦은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브라질의 카이오 호르헤가 동점 페널티킥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오른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라자로가 밀어넣으며 극적인 역전골까지 나왔다.

결국 개최국 브라질은 U-17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브라질은 U-17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으로 나이지리아의 통산 5회를 바싹 추격하게 됐다. 통산 2회 우승의 멕시코는 후반 막판을 버티지 못하고 통산 3회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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