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리버풀·아스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맨체스터 시티·토트넘) 클럽을 대상으로 '2009년 이후 최고·최악 영입'을 선정했다.
눈에 들어오는 클럽은 단연 토트넘이다. ESPN은 토트넘 최고의 영입 선수로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30억원)으로 독일 레버쿠젠에서 데려온 손흥민을 택했다.
지난 2015년 8월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을 두고 "스피드와 결정력으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손흥민은 역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으로 계약했다.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두 배 이상의 몸값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에 이어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페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뽑혔다. 다만 해리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이라서 선정에서는 빠졌다. 한편 아스날 최악 영입 1위로는 익히 알려진 박주영의 이름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ESPN은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한 이유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 2014년 팀을 떠날 때까지 7경기(1골)만 뛰었다"고 이야기 했다.
스포츠한국 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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