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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인구 553만명의 북유럽 핀란드가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대회(유로 2020)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 확정이 되자 핀란드 헬싱키 경기장과 시내는 500만 인구가 모두 나온듯 광란의 도가니로 변했다.

핀란드 축구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핀란드 헬싱키의 테리아 5G-아레나에서 열린 2020 유로 예선 J조 9차전 리히텐슈타인과의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한 경기씩을 남겨놓고 6승 3패(승점 18)가 된 핀란드는 이날 아르메니아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3위 그리스(3승 2무 4패·승점 11)에 승점 7이 앞서 조 2위를 확정지어 유로 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핀란드 축구 역사상 첫 유로 대회 진출의 쾌거다. 핀란드는 시즌 초반 EPL 노리치시티의 돌풍을 이끈 테무 푸키와 레버쿠젠 공격수 요엘 포얀팔로가 대표적인 선수. 과거에는 유럽 축구의 전설인 리트마넨이 있었음에도 유로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가 드디어 핀란드 축구사를 새로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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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는 난리가 났다. 경기가 끝나자 테리아 5G-아레나에 관중들이 난입했고 선수들과 감독 모두 기쁨을 나눴다. 헬싱키 시내는 추운 날씨에도 옷을 벗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팬들과 자축을 위해 홍염, 폭죽 등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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