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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강인(발렌시아CF)이 에스파뇰전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게 점쳤다.

이강인은 2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 소집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앞서 지난달 31일 세비야FC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홈팬들의 박수를 받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2경기 연속 선발로는 나서기 힘들 것으로 일제히 전망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날 발렌시아가 막시 고메스와 로드리고 모레노 투톱을 앞세우고, 데니스 체리셰프와 페란 토레스가 양 측면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로드리고와 체리셰프는 지난 세비야전 당시 징계로 결장했던 선수들인데, 징계 복귀와 동시에 선발 자리를 꿰찰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다.

마르카 역시도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막시와 로드리고가 공격진을 꾸리고, 체리셰프와 페란이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에스파뇰의 중국인 공격수 우 레이 역시 선발로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발렌시아와 에스파뇰전 중계는 SPOTV 등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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