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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지난 시즌 에버튼을 상대로 터뜨린 손흥민의 골 장면이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SNS를 장식했다. 퍼스트터치부터 골 결정력, 그리고 골 세리머니까지 완벽했던 장면을 다시 한 번 조명한 것이다.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튼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구단 공식 SNS에 손흥민의 지난 시즌 에버튼전 골 장면 영상을 올렸다.

재조명된 손흥민의 골은 지난해 12월 에버튼 원정에서 터뜨렸던 골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팀이 4-2로 앞서던 후반 16분 에릭 라멜라의 침투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이날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다섯 번째 골이었다.

특히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침투는 물론 라멜라의 침투패스를 절묘하게 받아낸 퍼스트터치,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한 골 결정력, 그리고 무릎을 활용한 슬라이딩 세리머니까지 과정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장면이었다.

토트넘도 SNS를 통해 이 영상을 올리면서 손흥민의 볼 터치와 결정력, 멋진 세리머니를 언급했다. 이번 에버튼전에서도 지난 시즌처럼 멋진 한 방을 기대한다는 간절한 바람이 담겼다. 이 영상은 현재 3만 건 이상 재생이 됐다. 해당 영상은 토트넘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은 에버튼전을 통해 한국인 유럽리그 최다골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손흥민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과 함께 통산 121골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이 새 역사에 도전하게 될 토트넘-에버튼전은 SPO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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