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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병지의 서울시축구협회장 도전이 수포로 돌아갔다.

김병지는 15일 서울 중랑구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열린 서울시축구협회장 선거에 기호 4번으로 출마했다.

2016년 초대 통합 서울시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된 최재익 회장과 집행부가 지난해 사임한 후 이제야 보궐선거가 열렸다. 기호 1번 이민걸(56·서울중랑축구단 구단주), 2번 안영근(65·로얄FC 부단장), 3번 김영래(58·성동구체육회 수석부회장), 4번 김병지 이사장 등 4명이 입후보했다.

오후 2시 각 후보자의 정견 발표가 있었고 오후 3시 투표가 시작됐다. 이후 오후 4시 개표가 됐고 개표 결과 50표 중 23표를 받은 김영래 후보가 새로운 서울시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김병지는 8표를 받았다. 이민걸 후보는 10표, 안영근 후보가 7표를 받았다.

새롭게 서울시축구협회장이 된 김영래 회장은 내년 말까지 1년 2개월간 서울시축구협회장으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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