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7→13→23→6번 이어 5번째 번호
손흥민 7번·황의조 16번 등 대부분 기존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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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북한전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막내’ 이강인은 A대표팀 합류 이후 5번째로 다른 18번을 배정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후 5시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북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3차전을 앞두고 SNS를 통해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7번, 황희찬(잘츠부르크) 11번, 권창훈(SC프라이부르크) 22번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기존 등번호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에야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 시작한 선수들의 등번호 변화폭은 큰 편이다.

이강인(발렌시아)의 경우 18번을 배정받았는데, 이는 지난 3월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5경기 동안 5번째 등번호다.

이강인은 지난 3월 볼리비아·콜롬비아전 당시 27번을 달았고, 9월 조지아전엔 13번, 투르크메니스탄전엔 23번, 이달 스리랑카전엔 6번을 각각 배정받은 바 있다.

또 이동경(울산현대)은 등번호 2번, 백승호(다름슈타트는)는 13번을 각각 달고 북한전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한국과 북한전 중계는 무산돼 문자를 통한 중계로만 전달될 예정이다.

▲북한전 한국 대표팀 등번호(포지션은 대한축구협회 발표 기준)

- 골키퍼 : 1.김승규 12.구성윤 21.조현우

- 수비수 : 3.김진수 4.김민재 14.홍철 15.김문환 19.김영권 20.권경원 23.박지수

- 미드필더 : 2.이동경 5.정우영 6.황인범 7.손흥민 8.남태희 10.이재성 11.황희찬 13.백승호 17.나상호 18.이강인 22.권창훈

- 공격수 : 9.김신욱 16.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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