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엇박자가 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통일부 사이에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열리는 북한전을 앞두고 DVD영상을 받는 등 여러 확인되지 않는 사실이 나온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축협은 "통일부/문체부와 함께 일부 내용을 확인 후 릴리즈 하는 것으로 약속했는데, 통일부에서 사실확인 전에 브리핑을 해서 확인이 안된 내용들이 많다. 이 부분은 문체부와 함께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단 DVD 영상이 추후에 풀릴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실제로 어떤 영상을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아직 확인이 안됐다. 경기 분석용인지 중계가능한 상태 인지 파악 후 공지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경기 리허설의 경우 어제 AFC 통해서 사전 리허설이 잘 진행된 것으로 전달 받았다"며 "경기장 인터넷 사용 유무에 대해서는 어제 미팅을 통해 경기날은 사용 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태이고 아직 사용이 가능한지는 연락 받지 못했다"고 했다.

또한 인판티노 회장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 "어제 밤 통일부 보고에 올라온 내용으로 릴리즈 시점을 함께 논의 중에 브리핑을 먼저 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통일부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브리핑시 협회와 사전 협의를 반드시 하는 것으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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