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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월 이달의 선수상에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9월 EPL 이달의 선수상은 아스날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날)이었다.

앞서 손흥민은 오바메양,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8명의 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9월 기준 손흥민의 기록은 4경기 2골2도움, 소속팀 성적은 2승1무1패였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골을 기록했고, 레스터 시티전과 사우스햄튼전에서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아스날전에선 해리 케인이 넣은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외에 데 브라위너와 오바메양,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손흥민은 8명의 후보들 가운데 3번째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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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인기록에서 가장 앞섰던 오바메양이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달 5골을 넣었는데, 이는 8명의 후보들 중 가장 많은 득점수였다.

이 기간 아스날은 1승3무의 성적에 그쳤지만, 인터넷 투표(10%)와 심사위원 점수(90%)에서 오바메양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7년 4월에도 영예를 안았다.

▲프리미어리그(EPL) 9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기록

★피에르-에메릭 오마베양(아스날) : 1승3무, 5골
- 손흥민(토트넘) : 2승1무1패, 2골2도움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 3승, 1골
-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 : 2승1패, 1골3도움
- 리야드 마레즈(맨시티) : 2승1패, 2골1도움
- 존 맥긴(아스톤빌라) : 2무1패, 2골
- 히카르두 페레이라(레스터) : 2승1패, 2골
- 칼럼 윌슨(본머스) : 2승1무, 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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