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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오후 8시35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U-22 축구 올림픽대표 평가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었다.

우즈베키스탄은 내달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상대라는 점에서 짜릿한 역전승은 더욱 값졌다.

이날 한국은 오세훈(아산무궁화)을 중심으로 한정우(FC카이라트) 엄원상(광주FC)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3-4-3 전형을 가동했다.

미드필드진은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동현(성남FC) 맹성웅(FC안양) 윤종규(FC서울)가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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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부천FC)와 정태욱(대구FC) 장민규(한양대)는 스리백을, 송범근(전북현대)이 골문을 각각 지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은 점유율을 70% 이상 끌어올리며 우즈벡의 빈틈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좀처럼 우즈벡의 수비에는 균열이 생기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21분 일격을 맞았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자수르벡 야크시바예프의 슈팅이 한국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재우가 끝까지 경합을 펼쳤지만, 야크시바예프의 빗맞은 슈팅이 송범근 골키퍼의 허를 찔렀다.

일격을 맞은 한국은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전반 37분 균형을 맞췄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머리와 골키퍼의 손에 맞고 반대편으로 흐른 공을 김재우가 마무리했다.

3분 뒤에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중원에서 볼 경합을 펼치던 과정에서 오이벡 루스타모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가운데 강윤성을 향한 위협적인 태클을 주심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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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들어 한국은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을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던졌다. 정우영은 투입 직후부터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주도하며 존재감을 선보였다.

수적 우위 속에 한국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다.

다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선 엄원상이 골키퍼까지 제친 뒤 시도한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김재우가 문전에서 찬 슈팅마저도 크로스바에 맞았다.

답답하던 흐름은 후반 25분에야 깨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동현의 코너킥을 오세훈이 헤더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4분 만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정우영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진규에게 패스를 내줬고, 김진규가 이를 마무리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패색이 짙은 우즈베키스탄이 반격에 나서려 했지만, 한국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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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10/11 22:28:03   수정시간 : 2019/10/11 22: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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