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리랑카 8-0 대파하고 2연승
북한과 승점 동률…득실차 7골 앞서
투르크메니스탄-레바논-스리랑카 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피파랭킹 202위)와의 예선 2차전에서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4골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2골 등을 앞세워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던 한국은 승점 6, 득실차 +10을 기록해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이날 예선을 치르지 않은 북한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7골이나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과 북한에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이 3위를 지켰다.
투르크메니스탄은 11일 열린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1-2로 졌지만, 레바논에 다득점에 앞서 3위 자리를 지켰다.
투르크메니스탄과 레바논은 나란히 승점 3, 득실차 -1을 기록 중이지만 다득점에서 투르크메니스탄(3골)이 레바논(2골)에 앞선다.
한국에 패배한 스리랑카는 예선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스리랑카는 앞서 투르크메니스탄에 0-2, 북한에 0-1로 각각 졌다.
한편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격돌한다.
최종예선 진출권은 8개 조 1위, 그리고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진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순위(H조)
1위 : 대한민국 2승(승점6), 득실차+10
2위 : 북한 2승(승점6), 득실차+3
3위 : 투르크메니스탄 1승2패(승점3), 득실차-1
4위 : 레바논 1승1패(승점3), 득실차-1
5위 : 스리랑카 3패(승점0), 득실차-1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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