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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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리버풀전에 나선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추격의 불씨를 지핀 만회골에 이어 이번에는 결정적인 어시스트까지 더했다.

황희찬은 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KRC헹크(1골2도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다.

팀이 0-3으로 뒤지던 전반 39분 골을 먼저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든 황희찬은 유럽 최고의 수비수인 버질 반 다이크를 완벽하게 제친 뒤 오른발로 슈팅,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1분엔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파고든 황희찬은 문전으로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전달했고, 이 패스가 미나미노 다쿠미의 발리 슈팅으로 연결됐다.

이로써 황희찬은 지난 KRC헹크(벨기에)전 1골2도움에 이어 챔스 2경기 연속 멀티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황희찬의 맹활약 속 잘츠부르크는 리버풀 원정에서 2-3까지 쫓아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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