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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리버풀에 1-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잘츠부르크는 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리버풀과 격돌 중이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9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2명 사이를 드리블로 돌파한 마사디오 네가 호베르투 피르미누와의 원투패스를 통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고,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주도권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그리고 전반 25분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조던 헨더슨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알렉산더-아놀드의 땅볼 크로스를 앤드류 로버트슨이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6분엔 피르미누의 헤더를 골키퍼가 쳐낸 공을 모하메드 살라가 문전에서 마무리, 점수 차가 3골까지 벌어졌다.

전반에만 내리 3골을 내준 잘츠부르크는 전반 39분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들던 황희찬은 절묘한 볼 컨트롤로 버질 반 다이크를 무너뜨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황희찬은 지난 KRC 헹크(벨기에)전에 이어 챔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선발 출전 중인 리버풀과 잘츠부르크전 중계는 스포티비2를 통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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