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트라위던, 29일 헹크전 소집명단 발표
이승우, 이적 후 공식전 5경기 연속 결장
콩푸엉도 리그 4경기 연속 소집명단 제외

ⓒ신트트라위던VV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승우(신트트라위던VV)의 벨기에 리그 데뷔전이 또 다시 연기됐다. 박항서 감독의 애제자인 응우옌 콩 푸엉을 향한 ‘전력 외’ 평가 역시 변함이 없었다.

이승우와 콩푸엉은 29일 오전 3시30(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리는 KRC헹크와의 벨기에 프로리그(1부) 9라운드를 앞두고 공개된 신트트라위던의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이승우와 콩푸엉은 큰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9라운드 역시 동반으로 결장하게 됐다.

이승우는 이적 후 5경기 연속 소집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게 됐다. 취업비자 문제나 행정적인 절차가 해결된 뒤에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흐름이다. 그는 지난 26일 2부리그팀인 OHL루뱅과의 컵대회에조차 출전하지 못했다.

콩푸엉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달 3일 클럽 브뤼헤전에 교체로 출전, 20여 분을 뛰었던 그는 이후 단 1경기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주중 컵대회에선 그나마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팀이 연장전까지 치른 가운데에서도 벤치만을 지켰다.

두 공격수가 나란히 빠진 가운데, 마르크 브라이스 감독은 요한 볼리와 알랑 소우자, 파쿤도 콜리디오, 스즈키 유마, 알렉산드레 데 브륀, 함자 마수디 등을 소집명단에 포함시켰다. 신트트라위던은 8경기 승점 11점(3승2무3패 8득점으로 벨기에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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