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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렌시아CF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발렌시아 경기 예상 선발라인업에 이강인(18·발렌시아CF)의 이름이 속속 오르기 시작했다. 선발 데뷔전에서 터뜨린 데뷔골 이후, 이강인을 향한 현지 언론들의 시선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그동안 발렌시아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언론들이 예상한 발렌시아 선발명단에는 이강인의 이름이 대부분 빠져 있었다. 경쟁자들이 워낙 많았던 데다가, 마르셀리노 전임 감독 시절부터 입지가 넓지 않았던 까닭이었다.

그러나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헤타페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를 통해 이강인이 생애 첫 선발 출전에 나서고, 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포함해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발렌시아가 28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 원정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아스 등 일부 현지 언론들이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내다보고 있을 정도다. 전과는 분명히 다른 흐름이다.

아스는 이날 이강인이 4-3-3 전형의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니 파레호와 프란시스 코클랭과 함께 중원에 포진하는 형태다. 최전방 스리톱은 곤살루 게드스와 막시 고메스, 로드리고 모레노가 포진할 것으로 봤다.

  • 발렌시아-빌바오전 예상 선발라인업 ⓒ아스(AS)
또 수페르데포르테 역시 4-4-2 전형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점쳤다. 막시 고메스와 로드리고가 투톱을 이루고, 데니스 체리세프와 이강인이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다.

페란 토레스나 게드스 등 다른 자원들을 제치고, 이강인이 헤타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의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선들이 생겨난 것이다.

물론 마르카나 엘데스마르케 등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지 않은 매체들도 있었다. 마르카는 체리세프와 페란, 엘데스마르케는 체리세프와 다니엘 바스를 예상 선발명단에 넣었다.

다만 이강인이 앞선 경기에서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음을 돌아본다면, 이 배경엔 빌바오전이 헤타페전 이후 사흘도 채 안 돼 열리는 경기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로테이션의 일환으로 이강인의 체력 안배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는 것이다.

반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내다보는 현지 언론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점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중심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빌바오전 소집명단에 포함돼 최소한 교체명단에는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이강인의 시즌 2호골 도전 무대가 될 발렌시아와 빌바오전 중계는 스포티비 등을 통해 진행된다.

  •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전망한 수페르데포르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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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9/28 09: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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