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그라나다전 평점 ⓒ마르카(MARCA)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그라나다에 무릎을 꿇은 FC바르셀로나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충격적인 평점을 면치 못했다.

선발로 나선 선수들 중 평점을 아예 받지 못한 선수들도 수두룩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프타임에 교체로 나선 두 선수가 최고 평점을 받았을 정도였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그라나다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하프타임 리오넬 메시와 안수 파티의 교체 투입으로 공격수만 4명을 배치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후반 21분 페널티킥 추가실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볼 점유율은 74%였지만, 슈팅수는 8-9, 유효슈팅수 1-4 등 그야말로 무기력한 경기에 그쳤다.

ⓒAFPBBNews = News1
경기 후 스페인 마르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앙투안 그리즈만 등 무려 6명의 선수들에게 평점을 주지 않았다.

마르카는 1~3점으로 이날 활약을 평가하는데,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명이 평점을 받지 못한 것이다.

하프타임에 교체로 출전해 공격에 그나마 활기를 불어넣은 메시와 안수 파티만이 2점의 평점을 받았다.

반면 그라나다에선 선발 11명 중 9명이 2점의 평점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양 팀 사령탑 평점은 디에고 마르티네스 그라나다 감독 3점 만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0점이었다.

▲그라나다전 바르셀로나 평점(마르카·0~3점)

테어 슈테겐(1) 세메두(1) 피케(1) 랑글레(1) 주니오르(0) 라키티치(0) 데 용(1) 로베르토(0) 페레스(0) 수아레스(0) 그리즈만(0) / 교체 : 메시(2) 안수파티(2) 비달(0)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