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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FC바르셀로나의 2002년생 공격수 안수 파티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안수 파티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리고 있는 발렌시아와의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 선발 출전, 전반 2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4-3-3 전형의 측면 공격수로 나서 처음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은 안수 파티는 프렌키 데 용이 내준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0의 균형을 깨트렸다.

뿐만 아니라 안수 파티는 전반 7분 반대로 데 용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생애 첫 멀티 공격포인트 기록도 남겼다.

유스팀 소속인 안수 파티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 등 주축 공격수들의 잇따른 부상 속에 임시로 A팀에 승격한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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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이지만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나이는 16세에 불과하다.

지난 레알 베티스와의 2라운드에 교체로 출전해 1군에 데뷔한 그는 이어진 오사수나전에서 교체로 나서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만16세 304일 만에 기록한 골이었다.

이는 메시의 첫 득점 기록(만17세331일)보다 1년 이상 빠른 기록이자, 보얀 크르키치(만17세53일)의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한 골이었다.

뿐만 아니라 안수 파티는 첫 선발 기회를 잡은 발렌시아전마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남다른 재능을 다시 한 번 뽐냈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전 중계는 스포티비2를 통해 진행 중이다. 이강인(발렌시아)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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