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데이비드 베컴(44)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멀티골을 직접 지켜봤다.

베컴은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가 열린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두 팀의 경기를 관전했다.

현지 중계카메라도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베컴을 수차례 비췄다.

손흥민도 그런 베컴 앞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반 10분 왼발 슈팅으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23분엔 서지 오리에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시원한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전반 21분과 42분 정확한 침투패스로 팀 득점의 기점 역할을 해내는 등 이날 팀이 터뜨린 4골에 모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4-0으로 완파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지켜본 베컴은 현역시절 맨유와 잉글랜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로, 특히 실력과 외모를 겸비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내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출전하는 인터 마이애미CF의 구단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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