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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

유벤투스 등 20개 팀이 참가하는 세리에A는 2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파르마와 유벤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도박사들과 통계업체가 잇따라 새 시즌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우승후보로는 유벤투스가 첫 손에 꼽혔다.

벳365 등 유럽 3개 베팅업체가 공개한 우승팀 배당률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우승 배당률은 평균 1.41배에 불과했다.

유벤투스 우승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유벤투스가 정상에 오르면 1만4100원을 돌려받는다는 의미다.

최근 8시즌 연속 세리에A 왕좌를 지켜오고 있는 유벤투스의 초강세가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셈이다.

베팅업체들은 인터밀란과 나폴리(6.5배)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AC밀란(32.33배) AS로마(44배)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ABC방송 산하 정치·스포츠 전문 통계업체인 파이브서티에이트 역시 유벤투스가 승점 88점을 획득해 우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승 가능성은 61%에 달했다.

유벤투스의 뒤를 이어 나폴리(17%)와 인터밀란(10%) AC밀란(5%) AS로마(2%) 라치오(1%) 순으로 우승 가능성이 예측됐다.

반면 이승우가 속한 헬라스 베로나는 베팅업체와 통계업체 모두 유력한 강등후보로 꼽혔다.

도박사들은 헬라스 베로나의 세리에A 우승 배당률을 무려 4334배를 책정했다. 레체와 더불어 20개 팀들 가운데 가장 높은 배당률이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베로나의 강등 가능성을 37%로 가장 높게 책정했다.

레체는 36%였고,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스팔과 브레시아(이상 28%) 파르마(27%)가 경합을 펼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한편 이승우는 26일 오전 3시45분 볼로냐와의 홈 개막전을 통해 시즌 첫 출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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