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SC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정우영. 성공적으로 프리시즌도 보내며 개막전 선발이 매우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개막전 명단에 정우영의 이름은 없었다. 교체명단에 부상이라는 권창훈은 들어갔어도 정우영은 아예 제외됐다.

그 이유는 왜일까.

프라이부르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30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마인츠05와의 홈경기를 진행중이다.

이날 프라이부르크의 선발라인업에는 기대됐던 정우영이 완전히 제외됐다.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할 것으로 봤던 권창훈이 교체명단에 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정우영에게 450만유로, 프랑스 리그1 디종에서 뛰던 권창훈에게 300만유로나 투자해 총 750만유로(언론추정, 한화 약 100억원)를 한국 선수를 영입하는데 쏟아부은 프라이부르크다.

좌 우영-우 창훈을 기대했던 프라이부르크 입장에서는 베스트 라인업이 가동되지 못한 상황. 특히 정우영의 명단 제외는 놀라웠다.

JTBC3 폭스 스포츠 해설진에 따르면 정우영은 개막전을 준비하다 막판에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쳐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얼마나 프라이부르크의 상황이 좋지 않은가 하면 9명의 교체가능명단에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8명밖에 적어내지 않았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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