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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리버풀이 첼시에 낙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윌리엄 힐 등 유럽 12개 베팅업체들이 공개한 리버풀과 첼시의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 배당률에 따르면 리버풀 승리 배당률은 평균 1.75배로 무승부(정규시간·평균 3.95배) 첼시 승리(4.84배)보다 크게 낮았다.

이는 리버풀 승리에 1만원을 걸면 1만7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첼시가 이기면 4만8400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베팅업체들은 리버풀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배경엔 선수들 면면에서 나오는 양 팀의 전력, 그리고 지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엇갈린 희비에 따른 분위기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2위 전력이 거의 유지됐지만,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한 첼시는 에당 아자르가 팀을 떠나는 등 전력이 오히려 더 약해졌다.

지난 주말 EPL 개막전에서도 리버풀은 노리치 시티를 4-1로 완파한 반면, 첼시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로 참패를 당해 기세가 크게 꺾인 상태다.

지난 시즌 리그컵 포함 세 차례 맞대결에선 1승1무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한편 리버풀과 첼시의 UEFA 슈퍼컵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다.

리버풀과 첼시전 중계는 스포티비 등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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