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탈리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로멜루 루카쿠가 등번호 9번을 받았다. 루카쿠가 등번호 9번을 받았다는 것은 기존 9번이자 주장까지 지낸 마우로 이카르디가 정말 이적할 가능성을 뜻하기도 한다.

인터밀란 SNS
인터 밀란은 9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영입한 루카쿠가 등번호 9번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루카쿠는 맨유에서 인터밀란은 약 1073억원(7300만파운드)로 9일까지 이적시장 이적료 5위의 높은 금액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문제는 기존 등번호 9번이 이카르디라는 점이다. 2013년부터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고 6년을 활약한 이카르디는 지난시즌 주장으로 활약했지만 아내 논란 등으로 결국 2월 주장직을 박탈당한바 있다.

이카르디의 7살 연상 아내인 완다 이카르디는 방송 등에서 지속적으로 인터 밀란을 비판하고 이카르디가 이적할수도 있다는 등 논란을 만들었다. 이카르디의 아내가 아무리 에이전트라도 도가 심했고 팬들의 원성이 높음에도 이카르디는 아내를 크게 만류하지 않았다.

마우로 이카르디(왼쪽)와 그의 아내. ⓒAFPBBNews = News1
결국 인터 밀란 내에서 민심을 잃은 이카르디가 등번호 9번까지 루카쿠에게 뺐기며 이적설이 더 불타오를 수밖에 없다. 이카르디는 현재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와 트레이드설 등이 연결돼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