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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에서 한 조에 편성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아시아축구연맹) 하우스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에서 이같은 조추첨 결과를 받았다.

이번 2차예선에 나서는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피파랭킹이 200위권 밖인 스리랑카(201위)와는 무려 40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스리랑카는 앞서 마카오(피파랭킹 182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합산스코어에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2차예선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과 스리랑카의 A매치 맞대결은 지난 1979년 대구에서 열린 박대통령컵 쟁탈 국제축구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시 한국은 6-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스리랑카와는 오는 10월 10일 홈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 뒤, 내년 3월 원정경기를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 추첨 결과

- A조 : 중국, 시리아, 필리핀, 몰디브, 괌
- B조 : 호주, 요르단, 대만, 쿠웨이트, 네팔
- C조 : 이란, 이라크, 바레인, 홍콩, 캄보디아
- D조 :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예멘, 싱가포르
- E조 : 카타르, 오만, 인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 F조 : 일본,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미얀마, 몽골
- G조 :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 H조 : 대한민국,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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