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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9 FIFA(국제축구연맹)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 추첨이 확정됐다. 한국은 프랑스와 칠레, 아이티와 함께 한 조에 속했다.

FIFA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포트2에 속한 한국은 프랑스(포트1) 칠레(3) 아이티(4)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아이티전을 시작으로 31일 프랑스전, 11월 3일 칠레전을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24개 팀이 참가하는 U-17 월드컵은 6개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도 16강 진출권을 얻는다.

한국은 지난해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 4강 진출팀 자격으로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의 U-17 월드컵 도전은 이번이 6번째다. 지난 1987년과 2009년 대회에서 8강에 올랐고, 가장 최근엔 2015년 칠레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다.

C조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프랑스는 지난 2001년 대회 우승팀이자, 최근 2개 대회 연속 16강에 오른 팀이다.

이번 월드컵은 UEFA(유럽축구연맹) U-17 챔피언십 4강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2019 남미 U-17 챔피언십 준우승팀 칠레는 지난 2015년 자국 대회 16강, 2017년 인도 대회에서 각각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아이티는 지난 2007년 한국 대회 당시 사상 처음 U-17 월드컵에 출전한 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2007년 대회에선 1무2패의 성적으로 대회에서 탈락했다.

한편 일본은 미국과 세네갈, 네덜란드와 함께 D조, 호주는 나이지리아, 헝가리, 에콰도르와 함께 B조에 각각 속했다.

▲2019 U17 월드컵 조 편성

- A조 : 브라질, 캐나다, 뉴질랜드, 앙골라
- B조 : 나이지리아, 헝가리, 에콰도르, 호주
- C조 : 대한민국, 프랑스, 칠레, 아이티
- D조 : 미국, 세네갈, 일본, 네덜란드
- E조 : 스페인, 아르헨티나, 타지키스탄, 카메룬
- F조 : 이탈리아, 파라과이, 멕시코, 솔로몬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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