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베팅업체, 새 시즌 EPL 우승배당률 공개
‘우승배당률 1.65’ 맨시티, 우승후보 1순위
유력 대항마 리버풀…토트넘-첼시-맨유 순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베팅업체들은 맨체스터 시티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벳365 등 유럽 베팅업체들이 공개한 2019~2020 EPL 우승팀 배당률에 따르면 맨시티의 우승 배당률은 20개 팀들 가운데 가장 적은 평균 1.65였다.

이는 맨시티 우승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맨시티가 정상에 오르면 1만6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버풀과의 치열했던 우승 경쟁 끝에 승점 98점(32승2무4패)으로 EPL 정상에 올랐다.

2017~2018시즌 승점 100점(32승4무2패) 고지를 밟으며 정상에 오른데 이은 EPL 2연패다.

베팅업체들은 맨시티의 기세가 올 시즌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20개 팀들 가운데 가장 적은 배당률을 책정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승점 1점 차 EPL 준우승팀인 리버풀의 우승 배당률은 3.3으로 맨시티의 뒤를 이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 배당률은 16배로 3위였다. 그 뒤를 첼시(평균 23.25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4.5배) 아스날(32배)이 이었다.

지난 시즌 EPL 최종순위와 비교하면 토트넘(4위) 맨유(6위)가 각각 한 계단씩 더 높은 순위로 평가받았다.

앞선 6개 팀을 위협할 팀으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138.25)와 에버튼(114.5)이 꼽혔다.

우승 배당률이 가장 높은 팀은 승격팀 세필드 유나이티드로, 배당률은 무려 평균 2000.75에 달했다.

번리(평균 1500.75)와 노리치 시티(1563.25)의 우승 배당률도 20개 팀들 가운데 각각 18번째, 19번째에 그쳐 사실상 유력한 강등후보로 꼽혔다.

한편 2019~2019 EPL은 내달 1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노리치 시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배당률(10일 현재)
*괄호는 지난 시즌 순위 대비

1위(=) : 맨체스터 시티 1.65배
2위(=) : 리버풀 3.3배
3위(▲1) : 토트넘 홋스퍼 16배
4위(▽1) : 첼시 23.25배
5위(▲1)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4.5배

6위(▽1) : 아스날 32배
7위(=) : 울버햄튼 138.25배
8위(=) : 에버튼 144.5배
9위(=) : 레스터 시티 250.75배
10위(▲3) : 뉴캐슬 유나이티드 288.25배

11위(▽1)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369.5배
12위(▲4) : 사우스햄튼 750.75배
12위(▽1) : 왓포드 750.75배
14위(▽2) : 크리스탈 팰리스 763.25배
15위(▽1) : 본머스 1063.25배

16위(승격팀) : 아스톤 빌라 1125.75배
17위(=)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1250.75배
18위(▽3) : 번리 1500.75배
19위(승격팀) : 노리치 시티 1563.25배
20위(승격팀) : 세필드 유나이티드 2000.7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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